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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모어 22년 면세 가격, 도수, 테이스팅 노트 등 특징

by information0816 2025. 3. 16.

보모어(Bowmore) 22년은 스코틀랜드 아일라(Islay) 섬에 위치한 보모어 증류소에서 생산된 싱글 몰트 스카치위스키로, 22년간 숙성된 제품입니다. 이 위스키는 보모어와 영국의 고급 자동차 제조사인 애스턴 마틴(Aston Martin)의 협업으로 탄생한 '마스터스 셀렉션(Masters' Selection)' 시리즈의 일환으로 출시되었습니다.

 

1. 보모어 증류소 소개

 

보모어 증류소는 1779년에 설립되어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증류소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일라 섬의 중심지인 보모어 마을에 위치하며, '큰 오두막' 또는 '큰 암초'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증류소는 바닷가에 근접해 있어 위스키의 풍미에 해양성 특성을 부여하며, 전통적인 생산 방식을 엄격하게 고수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2. 애스턴 마틴과의 협업

 

보모어와 애스턴 마틴의 협업은 각각의 분야에서 최고를 지향하는 두 브랜드의 철학이 결합된 결과물입니다. 애스턴 마틴의 디자인 책임자인 마렉 라이히 먼(Marek Reichman)과 보모어의 마스터 블렌더인 론 웰시(Ron Welsh)는 서로 다른 시간의 개념을 공유하며, 성능 향상을 위한 '격렬한 속도의 시간'과 완벽한 숙성을 위한 '인내의 시간'을 융합하여 이 특별한 위스키를 탄생시켰습니다.

 

 

3. 숙성 및 제조 과정

 

보모어 22년 마스터스 셀렉션은 1997년과 2000년에 증류된 원액들을 아메리칸 엑스 버번 혹스헤드와 유러피안 셰리 벗에서 각각 숙성시킨 후, 토니 포트 캐스크에서 마무리 숙성(Finish)을 거쳤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캐스크 조합은 위스키에 복합적인 풍미를 부여하며, 깊이 있는 맛을 형성하는 데 기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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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테이스팅 노트

 

■ 향(Nose): 헤더 꿀, 바닐라, 체리 등의 과일 향이 조화를 이루며, 달콤한 스모키함과 짭짤한 버터, 젖은 흙, 멘톨, 초콜릿 등의 향이 느껴집니다.

 

■  맛(Palate): 바닐라 퍼지와 버터스카치의 풍부한 단맛이 입안을 감싸며, 감초의 달콤함과 함께 스모키 한 피트 향이 조화를 이룹니다. 또한 미네랄, 짠맛, 약간의 스모키, 초콜릿 타르트 등의 맛이 느껴집니다.

 

■  여운(Finish): 긴 여운과 함께 미네랄, 흙, 연기, 나무 부스러기, 연기가 나는 바베큐, 카레 또는 향신료 등의 풍미가 지속됩니다.

 

■  도수 : 48 도

 

 

5. 면세 가격

 

주류 면세 범위를 넘어가기 때문에 $400 이하로 행사 시 구매를 추천드립니다. 시중에서는 100 만원 이상의 가격에 형성이 되어 있지만 구하기가 현재는 어렵습니다. 마스터즈 셀렉션의 패키징과 디자인은 아니지만 22년 산은 동일합니다. 애스턴 마틴 22년 마스터즈는 시중에서 75만 원정도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6. 패키징 및 디자인

 

이 제품은 애스턴 마틴과의 협업을 강조하는 세련된 패키징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Marvel 및 DC Comics의 저명한 일러스트레이터인 프랭크 콰이틀리(Frank Quitely)와의 공동 작업으로 그의 삽화와 서명된 인쇄물이 라벨로 사용되어 컬렉터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7. 마시는 방법

 

보모어 22년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몇 가지 마시는 방법과 팁을 참고하면 좋습니다. 고급 위스키인 만큼 그 특유의 풍미를 제대로 느끼기 위해 천천히 음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글라스 선택하기

글렌캐런(Glencairn) 잔: 일반적으로 싱글 몰트 위스키를 마실 때 가장 추천되는 잔입니다. 튤립 모양으로 되어 있어 향을 잘 모아주고, 맛을 집중적으로 느낄 수 있게 도와줍니다.

 

코페타(Copita) 잔: 와인 테이스팅 잔과 비슷한 형태로, 향을 세밀하게 감지하기에 좋습니다.

 

온도와 준비 과정

적정 온도: 약 18~22도(실온) 정도에서 마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너무 차가우면 풍미가 둔해지고, 너무 따뜻하면 알코올 향이 강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디캔팅: 보모어 22년처럼 오래 숙성된 위스키는 잔에 따른 후 약 5~10분 정도 기다리며 공기와 접촉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통해 위스키의 풍미가 더 풍부하게 피어납니다.

 

음미하기 (Tasting)

코로 먼저 향을 느끼기: 잔을 코에 가까이 대고 천천히 향을 맡아보세요. 너무 깊게 들이마시기보다는 부드럽게 향을 탐색하는 것이 좋습니다.

작게 한 모금 마시기: 처음엔 적은 양을 입안에 머금고, 혀의 모든 부분을 통해 맛을 느껴보세요.

혀 위에서 굴리기: 위스키가 입안에서 돌면서 다양한 풍미를 발산합니다. 단맛, 짠맛, 피트의 스모키 함 등이 입안을 채울 것입니다.

삼킨 후의 여운 느끼기: 보모어 22년은 긴 피니시(여운)를 자랑하므로, 삼킨 후에도 입안과 목에 남아있는 향을 천천히 음미하세요.

 

 

물 또는 얼음 추가하기 (선택 사항)

물 몇 방울 추가하기: 몇 방울의 물을 떨어뜨리면 알코올의 강함이 줄어들면서 숨겨진 향과 맛이 더 잘 드러납니다.

얼음 사용: 보모어 22년은 얼음을 넣어 마시기보다 스트레이트나 물 몇 방울을 추가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얼음은 맛을 급격히 둔화시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얼음을 넣고 천천히 녹여가며 마시는 것도 독특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음식과의 페어링 (Pairing)

 

보모어 22년은 풍미가 깊고 복합적이기 때문에 다양한 음식과도 잘 어울립니다.

 

다크 초콜릿: 위스키의 스모키함과 초콜릿의 쌉싸름한 단맛이 조화를 이룹니다.

건과일(말린 무화과, 건포도): 보모어의 셰리 캐스크 숙성에서 오는 과일 향과 잘 어울립니다.

그릴 요리: 연한 스모키한 풍미가 그릴에서 구운 고기와 잘 맞습니다.

치즈: 특히 숙성된 블루 치즈나 체다와의 조화가 좋습니다.

 

마시면서 느끼기 (Enjoying)

 

위스키를 마시는 동안 느껴지는 향, 맛, 그리고 여운을 기억하면서 기록으로 남겨보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보모어 22년 같은 고급 위스키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향과 맛이 조금씩 변하기 때문에, 마실 때마다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8. 마무리

 

보모어 22년 마스터스 셀렉션은 보모어의 전통적인 위스키 제조 기술과 애스턴 마틴의 혁신적인 디자인 철학이 결합된 특별한 제품입니다. 22년간의 숙성과 다양한 캐스크 활용으로 깊이 있고 복합적인 풍미를 지니고 있으며, 한정판으로 출시되어 소장 가치 또한 높습니다. 위스키 애호가나 컬렉터들에게 추천할 만한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