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브랜드 소개 - 벤리악 (Benriach)
벤리악(Benriach)은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Speyside) 지역에 위치한 위스키 증류소로, 1898년에 설립되었습니다. 벤리악은 전통적인 증류 방식과 현대적인 감각을 조화시켜 다양한 풍미의 싱글 몰트 위스키를 생산하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다양한 오크통 숙성을 통해 독특하고 다채로운 맛을 만들어내는 데 탁월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벤리악은 오랜 역사 속에서 여러 차례 운영 중단과 재개를 겪었지만, 21세기 들어서는 품질 개선과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트리플 디스틸드 라인은 벤리악의 혁신적인 접근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2. 벤리악 트리플 디스틸드 25년 개요
○ 제품 설명
벤리악 트리플 디스틸드 25년은 이름 그대로 '트리플 디스틸레이션(Triple Distillation)'을 통해 만들어진 싱글 몰트 위스키입니다. 보통 스코틀랜드의 대부분의 위스키는 2회 증류하는 방식으로 제조되지만, 이 제품은 3번 증류 과정을 거치며 더욱 부드럽고 세련된 풍미를 자랑합니다.
○ 숙성 방식
이 위스키는 다양한 오크통(버번, 셰리, 마데이라, 그리고 새로운 오크통 등)에서 숙성된 원액을 블렌딩하여 만들어집니다. 이러한 복합적인 숙성 과정은 깊고 다층적인 맛을 형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총 25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숙성되면서 풍미가 더욱 농축되고 우아하게 발전하게 됩니다.
3. 테이스팅 노트
○ 색상 : 밝고 깊은 황금색으로, 오래된 오크통 숙성에서 오는 고급스러운 광택이 느껴집니다.
○ 향 (Nose) : 처음에는 부드럽고 달콤한 향이 코를 감싸며, 배, 복숭아, 그리고 바닐라의 향기가 조화를 이루어 다가옵니다. 뒤이어 꿀과 아몬드의 고소한 향이 느껴지며, 은은한 시트러스의 상큼함이 전체적으로 균형을 잡아줍니다.
○ 맛 (Palate) : 입 안에서는 크리미하고 실키한 질감이 인상적입니다. 버번 오크통에서 오는 캐러멜과 바닐라의 풍미가 먼저 다가오며, 셰리 오크통의 건과일과 초콜릿의 풍부함이 이어집니다. 또한, 약간의 스파이시함과 과일의 상큼함이 복합적인 맛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줍니다.
○ 피니시 (Finish) : 길고 우아하게 지속되며, 오크통의 따뜻한 나무 향과 견과류의 고소함이 남아 깊은 여운을 선사합니다.
○ 도수 : 46도
4. 특징 및 매력
○ 트리플 디스틸레이션의 특별함: 일반적인 두 번 증류 방식과 달리 세 번의 증류를 거쳐 만들어져 더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을 제공합니다.
○ 다양한 오크통 숙성: 버번, 셰리, 마데이라 등 다양한 오크통에서 숙성된 원액이 조화를 이루어 복합적이면서도 균형 잡힌 맛을 구현합니다.
○ 25년의 긴 숙성: 오랜 숙성 기간을 통해 깊이 있는 풍미와 고급스러운 향을 만들어냅니다.
5. 추천 음용 방법
벤리악 트리플 디스틸드 25년은 그 자체로 즐기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적당히 넓은 위스키 잔에 따라 향을 충분히 느끼며, 천천히 음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약간의 물을 첨가하면 더욱 다양한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6. 면세 가격
면세점 가격은 약 34만 원입니다. 시중 가격은 88만원에 온라인 주류 판매점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7. 결론
벤리악 트리플 디스틸드 25년은 전통과 혁신을 동시에 담아낸 걸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트리플 디스틸레이션을 통한 부드러운 맛과 오랜 숙성이 주는 깊은 풍미는 위스키 애호가들에게 강력히 추천할 만한 제품입니다. 오랜 시간과 정성이 담긴 이 위스키는 특별한 날을 기념하거나, 소장가치 있는 컬렉션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